8월 8일 역시  더운 여름날 저녁.
친구 몇명을 만났습니다.

그런데 한 녀석이 우리를 위해 비닐봉지에 여러가지 것들을 넣어서
선물 꾸러미를 주네요.

사무실로 돌아와 봉지를 열어 쭉 펼쳐놓으니 사탕, 키세스초콜릿, 과자, 마시는 차종류,
얼핏봐도 열대여섯가지는 족히 될 정도.

두뇌가 늙지 말라고 견과류도 넣었네요.
슈퍼푸드 크랜베리도 들어 있습니다.

주름생기지 말라구 얼굴 마스크팩, 목주름 방지용 팩까지..

쪼그리구 앉아서 우리를 생각하며 포장했을 그 모습을 상상하니,
절로 미소가 지어 집니다.
미소뒤엔 바로 고마움이, 고마움뒤엔 아련한 옛 추억이 다시 떠오릅니다...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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